더 넓은 세상과 마주하는 프로미스나인의 [Unlock My World]
“이게 나야 이런 난 어때”...당당하고 솔직한 매력의 타이틀곡 '#menow'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첫 정규 앨범 [Unlock My World]로 돌아왔다.
지난해 6월, 미니 5집 [from our Memento Box]로 '서머퀸' 수식어를 얻었던
이들의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인 만큼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한층 더 성장한 프로미스나인은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멤버들은 이번 정규 앨범을 통해 이제껏 내비친 적 없었던 외롭고 쓸쓸한 단면을 보여주면서도
스스로를 옭아매는 감정과 상황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포부와 용기를 리스너들에게 전한다.
특히 프로미스나인의 정규 앨범은 지난 2018년 데뷔 후 5년여 만이다.
프로미스나인은 더욱 성숙해진 그간의 모습들과 폭넓어진 감정선,
멤버 개개인의 뚜렷해진 색깔과 자신들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이번 앨범에 차곡 차곡 담았다.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Unlock My World]
프로미스나인은 정규 앨범 [Unlock My World]에서
'나의 세계를 잠금 해제' 하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를 희망했다.
이는 작은 세계인 'My World'에 더이상 갇혀 있지 않겠다는 의지다.
또한 남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벗어던지고 '진짜 나' 로서 세상과 마주하겠다는 진취적인 메시지다.
예전과 변함 없이 안전한 공간은 익숙하기에 편할 수 있지만 프로미스나인은 이를 확장시키고자 용기를 냈다.
걱정하고 겁을 내기보다 '나'를 들뜨게 하는 호기심으로 세상과 마주하기로 했다.
지금껏 그래왔듯 멈추지 않고,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며,
너와 더 깊이 교감하고 싶은 '내' 가 되기 위해 진심을 쏟겠다는 각오다.
앨범의 재킷 포토에서도 이러한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
총 3가지 콘셉트로 공개된 이번 앨범 재킷은 멤버들 각자의 진실된 “나” 를 표현한 'reality',
당당한 모습으로 성숙해진 'imagine',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시련을 마주하지만 함께 의지하며 나아가는 'notyet' 등의 순간들을 포착했다.
#너도 알잖아 전부 나야…'#menow'
프로미스나인의 뚜렷한 의지는 앨범 타이틀곡 '#menow' 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사람들에게 지금 '나' 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며 더욱 가까워지고 싶다는 소망을 담았다.
멤버들의 세련되고 섬세한 보컬과 컨템퍼러리한 리듬이 묵직하게 어우러진, 음악적 완성도가 높은 곡이다.
프로미스나인은 이 노래에서 타인에게 본연의 나를 보여주기까지 망설임이 있었지만
결국 어떤 모습이든 자신 있다는 당당함을 뽐낸다.
“전부 나야. 이대로 좋아” 라는 가사에서 더욱 단단해진 프로미스나인의 내면을 엿볼 수 있다.
'#menow' 에서 프로미스나인은 나의 작은 세상에서 한걸음 나아가 더 큰 세계를 마주하는 순간을 꿈꾼다.
진정한 '나' 의 본모습을 보여주고, 솔직한 감정을 공유할 때 비로소 '우리' 는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는 믿음이다.
'#menow' 뮤직비디오에서 프로미스나인은 '나' 를 둘러싼
작은 세상을 뒤로한 채 새로운 미지의 세계로 발걸음을 내디딘다.
작은 세상 속에 각자 홀로 남겨진 멤버들은 지루하면서도 쓸쓸해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이 모이자 세상은 변했고 함께이기에 새로운 어딘가로 다시 출발할 준비를 마친다.
절도있지만 섬세한 안무와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프로미스나인의 독보적인 비주얼도 압권이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프로미스나인
[Unlock My World]에는 타이틀곡 '#menow' 를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프로미스나인은 꾸밈없이 내 모든 것을 보여줄 때,
비로소 상대와 더욱 가까워진다는 것을 깨닫고 앞으로 나아가는 일련의 과정들을 트랙 안에 녹여냈다.
기존의 색깔은 물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여러 장르를 소화한 프로미스나인은
여섯 개의 단체곡과 다채로운 구성의 네 유닛곡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표현했다.
앨범의 포문을 여는 1번 트랙 'Attitude' 에서 다크한 분위기로 변신을 꾀하는가하면
7번 트랙 'Bring It On' 에서는 프로미스나인과 하이브 방시혁 프로듀서가
처음으로 만나 놀라운 시너지를 만들었다.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돋보인다.
박지원은 3번 트랙 'Wishlist' 의 작사 작곡, 백지헌은 4번 트랙 'In the Mirror' 와
6번 트랙 'Prom Night' 의 작사에, 이서연과 이나경은 9번 트랙 'My Night Routine' 의 작곡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10번 트랙 '눈맞춤' 에는 멤버 전원이 작사, 송하영은 작곡에 참여해 곡의 특별함을 더했다.
flover(플로버)들과 함께한 지난날을 추억하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프로미스나인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